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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으로 도시를 재탄생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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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1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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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주변이나 시가지내 무질서하고 복잡하게 설치된 건축물이나 시설물, 거리 간판 등을 정비해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의 테마가 있으며,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로 가꾸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28개 지구 343억 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및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등 총 16개 지구에 103억 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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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 김천 직지사입구 복전터널, 구미시 문화로 디자인 거리 조성. 아래) 영천시 완산동 지하차도 디자인 개선사업, 문경시 시민과 소통하는 오벽디자인 개선사업. | ⓒ 경북제일신문 | |
금년도에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해 11월 도내 전 시․군의 공모를 통해 사업지구를 확정하고, 4월 11일 경상북도 공공디자인 전문위원회에서 디자인(안)이 최종 결정되어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하게 되며, 대학교수․디자인 전문가 등의 지속적인 멘토와 자문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천시 ‘직지사입구 복전터널 디자인 개선사업’은 직지사의 첫 관문인 복전터널을 직지사의 상징적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개선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 ‘문화로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은 구도심인 구미역 주변 문화로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바닥을 패턴블럭과 LED 조명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 축제의 공간을 제공하고 젊음이 넘쳐나는 구미의 대표적인 상가거리로 조성한다.
영천시 ‘완산동 지하차도 디자인 개선사업’은 도심 진입부에 회색 콘크리트 옹벽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완산지하차도를 말 산업과 항공부품산업의 도시 영천이 비상의 날개짓을 시작하는 상징이미지로 디자인하여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문경시 ‘시민과 소통하는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은 시민운동장 입구에 위치한 콘크리트 옹벽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을 대비하여 이야기가 있는 벽화로 디자인하고 이와 어울리는 쌈지공원을 함께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및 아름다운 도시가로를 형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시일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공공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 추진하고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 등도 적극 유치하여, 도민의 삶의 질과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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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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